[PS4] 마녀와 백기병 : Revival └ 30분 잡고 재미없으면 똥겜



[마녀와 백기병 : Revival]
[魔女と百騎兵 : Revival]
[The Witch and the Hundred Knight : Revival]

마녀와 백기병은 "디스가이아 시리즈"로 유명한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하여
2013년 7월에 발매된 액션 RPG게임입니다.

플랫폼은 13년도에 먼저 플레이스테이션3의 타이틀로 발매되었다가
15년도에 "부활(=revival)" 이라는 접미사를 달고 플레이스테이션4 타이틀로도 발매되었습니다.
PS3판과 다르게 PS4판은 한글화가 되어 발매되었기때문에 PS3판을 독해하며 플레이했던 사람은 바보됬어요.


그 바보가 저에요.



PSP시절 페르소나3 포터블도 그렇고 디스가이아 포터블도 그렇고...
인생은 타이밍인데 계속 못맞춥니다. 니미 시팔 진짜







◆ 속지마, 썅년이야

늪에서 밖에 살지못하는 "늪의 마녀 메타리카"
'내 활동구역이 너무 좁아...아, 그래! 내 활동구역을 넓히면 되잖아? 히히 세상을 늪으로 만들어버리장☆'
같은 정신나간 계획을 꾸미고 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소환된 백기병(=플레이어)이
두다리가 엔진이 되어 늪을 넓히고 다닌다는게 이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입니다.

PS3때부터 말렸지만 주변의 몇몇 친구들이 일러스트를 보고 맘에 들어서 샀습니다.
당연히 많은 친구들의 멘탈이 아작났습니다.





"DEEP DARK FANTASY ♂"

귀엽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때문에 신비롭고 귀엽고 아릅다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스토리의 게임일 줄 알았는데
까보니까 이게 왠걸? 다크 판타지.

타이틀에 그려진 귀엽고 이쁜 여자캐릭터(=메타리카)를 필두로 플레이할 줄 알았더니
옆에 쪼끄맣게 그려진 작은 기사(=백기병)가 플레이어블 캐릭터.

'내 잠자리 시중을 들어라', '처녀를 줄게', '삐------처리가 되는 육두문자' 등등
게임의 스토리도 충격스러운데 캐릭터들이 하는 대사들도 상당히 파격적(?) 입니다.


처음 나왔을 당시부터 이래저래 많은 부분에서 사람들을 낚은 게임이라는거죠.








◆ 다크판타지, 극단적인 스토리로 인한 호불호

게임성이나 시스템적인걸 적기전에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선보였던 홍보 일러스트들의 분위기와 다르게 본작의 분위기라던가
캐릭터들의 서슴없는 잔혹하고 성적인 언행들덕에 상당히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게임입니다.

'콘솔게임계의 막장드라마' 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는데
침착맨이 했던 '일단 히오스를 해보세요. 해보고 까' 주옥같은 말처럼
막상 플레이를 해보면 크게 막장스럽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결국 이 게임 역시 여타 만화나 판타지 게임들처럼 ''친구', 우정''사랑' 과 같은 것이 대주제가 되기때문입니다.


물론 1막 2장부터 나쁜의미로 '허미 쉬펄!' 할 수준의 유명한 연출이 나오긴 하지만
그런 연출이 막장 드라마처럼 계속 튀어나오는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제작자들이 초반부에 약간의 임팩트를 주려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다만, 그 임팩트가 좀 많이...과하게 강해서 많은 사람들이 패드를 내려놓는 일이 일어났지만요.








◆ 시스템부분, 설명할건 많은데 글이 길어지니 패스


▲ 게임 전투시스템中 - 엑스트라체인

이 게임은 시스템이 상당히 빠방합니다.

영상처럼 몹을 한번에 잡았을경우,
공격버튼을 타이밍에 맞게 누르면 자동으로 주변에있는 몹에게 이동하여 공격을 할 수 있는 "엑스트라체인"
적의 공격을 타이밍 맞게 회피하면 몹들의 움직임이 느려지며 그 사이에 폭딜을 넣을 수 있는 "미스티컬닷지"
피가 적은 몹을 잡아먹어 소모된 기가칼로리를 회복할 수 있는 "포식" 등등...

소개해야 할 시스템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많은 만큼 듀토리얼도 충실하고 로딩화면엔 팁이라며 시스템을 계속 설명해주기때문에
세가지정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듀토리얼하시고 로딩때 딴짓하지말고 화면에 나온 팁을 읽으세요' 로 퉁치겠습니다.





▲ 무기의 공격타입은 세가지, 그래서 장비슬롯도 3개 

작중내에 무기는 여러가지 있지만 공격타입은 참격, 타격, 마격 세가지밖에 없습니다.
등장하는 적들도 타입에따라 내성을 가지고있기때문에 한가지의 무기만 고집하는게 아니라
세 타입의 무기들을 각각 준비해서 그때그때 스위칭해가며 사용 해야합니다.






▲ 전술 토치카, 이름을 이만큼 잘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전술적으로 응용해야한다

전투시스템 중 하나인 "전술 토치카" 입니다.
게임을 하며 스토리를 클리어해나가거나 맵의 보물상자에서 얻을 수 있으며
[포탑형], [어그로], [버프], [정찰] 등등 총 10가지 타입의 토치카가 있습니다.

토치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난이도가 좌우됩니다.
위의 영상처럼 토치카를 잘 이용하면 히든보스인 외도마녀들도 손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 기가칼로리, 마땅한 스크린샷이 없다...

왼쪽 상단에 보면 소수점까지 찍혀있는 수치가 있는데 이게 "기가칼로리" 시스템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제한시간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0%가 된다고 게임오버가 되거나 하지는 않지만
백기병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30% 떨어지는 디버프가 걸리고
체력도 조금씩 깎이기 시작합니다.


던전에 입장시 100%에서 조금씩 수치가 내려가며
맵의 안개를 걷힐때, 백기병이 생명력이 다해 부활할때 수치가 대폭 소모됩니다.
소비아이템을 사용하거나 몹들의 체력을 일정량 깎아놓은 후 "폭식" 시스템을 이용해 잡아먹으면
10~30% 가량 기가칼로리가 재충전 됩니다.

상당히 개성넘치고 마력을 공급받는 백기병의 활동제한시간이라는 설정에 맞불리는 시스템이지만
결과적으로 게임에 제한시간이 걸려있는걸 별로 좋아라하지 않기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안드는 시스템.








◆ Revival 에서 추가된 콘텐츠 환영의 탑

PS4판인 리바이벌에서만 추가된 콘텐츠입니다.
여기에도 따로 시나리오가 있습니다만 본편 시나리오 진행을 따라가기 때문에
본편과 환영의탑 병행을 하시던가 본편을 클리어 후에 환영의탑을 클리어하시거나 하면 됩니다.

시나리오는 패러렐월드. 즉 평행세계의 이야기로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플레이어인 백기병을 제외하고 본편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같지만 다른 인물입니다.
환영의탑 시나리오에 진입하는건 본편 2장을 클리어한 후 부터이며
환영의탑은 무기를 제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물은 환영의탑에서 드랍될 수 있는 무기의 등급을 정하는것이기때문에
무기를 제물로 바친다고 아까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높은 등급의 무기를 넣으면 해당 무기와 동급의 무기는 기본적으로 드랍되며 간혹 그 이상의 무기들이 드랍됩니다.

한마디로 추가콘텐츠겸 템파밍장소.

참고로
무기의 등급은 일반, 희소, 에픽, 전설 같은 등급을 말하는게 아닌
무기의 이름 뒤에 붙은 로마숫자의 등급을 말합니다.

무기는 총 15등급으로 나뉘며

우누스(I) ▶ 두오(II) ▶ 알파(α) ▶ 트레스(III) ▶ 콰투오르(IV) ▶ 퀸퀘(V) ▶ 섹스(VI) ▶ 셉템(VII) ▶ 옥토(VIII)
▶ 노웸(IX) ▶ 데켐(X) ▶ 운데킴(XI▶ 두오데킴(XII) ▶ 트레데킴(XIII) ▶ 오메가(Ω순 입니다.

(알파 위치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렇게 센건 아니었어)

지상 100층을 클리어후 탄원서를 이용해 지하를 열면
지하는 끝 층이없고 무한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무기를 2개 집어넣을 수 있고
높은 등급의 무기를 2개 집어넣으면 최고레벨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어렵지만 지하 100층까지 깨는게 도전과제로도 있으니 도전하실 분은 도전해보시길...



덧붙여 PS3때 메타리카가 논플레이어블 캐릭터라고 항의를 먹어서 그런가
환영의탑 한정으로 메타리카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오오 메타리카 오오



아주 잠깐 바톤터치하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 장비의 능력치를 뻥튀기 시키자. 연성 시스템.

마지막으로 연성 시스템 입니다.
이것역시 리바이벌에서 추가된 콘텐츠이며,
강화보다 더 상위의 시스템이고 무기에 무기+인챈트를 먹인다는 느낌입니다.

조금 쉬운예로 들자면 TCG게임이나 모바일게임에서 강화와 초월이라는게 따로 있잖아요?
그걸로치면 여기서 연성이 초월의 개념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강화보다 효과가 더욱 굉장하고 무기나 방어력의 계수를 뻥튀기 시킬 수 있습니다.



▲ 무기에 거듭된 연성질 하면 할수 있는 일








◆ 정리하자면

생각보다 노가다성이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없다고 말하는건 거짓말이고 디스가이아 시리즈보다는 비교적 노가다성이 짙지 않다는 겁니다.

디스가이아는 200시간은 넘게 붙잡고했던 기억이 있는데,
한 70시간정도로 모든 콘텐츠를 클리어하고 만렙도 달성했습니다.
디스가이아와 (노가다성과 플레이타임만) 비교하면 끝내야 할 때 끝낼 줄 아는 게임입니다.



물론, 게임성쪽으로 보면 단점이 아예 없는 게임은 아닙니다.
플레이스테이션3로 했을땐 대화음성을 다 들으면서 해석하자니 시간이 너무 걸리니까 스킵때리고
게임만 클리어했었는데, 한글화되면서 스토리도 제대로 이해하며 플레이했기에 중복플레이게임치고 지루하지않았습니다만

플레이스테이션3 에서 문제다 싶은것들이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았기에 살짝 아쉬운 게임이기도 합니다.




영상처럼 카메라의 앵글자체가 상당히 불편한 맵들이 몇몇 있습니다.
맵이 캐릭터를 가리는 일도 번번히 일어나서 시야를 가리는 맵은 반투명하게 해줬으면했거늘 그냥 그대로 발매가 되었다는 점.

개미집같은 맵들이 간간히 나오고 그곳을 돌아댕겨야하는데 미니맵의 지도의 길목 표현도 상당히 애매합니다.
그러다보니 길이 다리 밑으로 뚫려있다거나 하는걸 카메라 앵글을 돌려보기전까지는 알아채기가 힘듭니다.
결국 게임의 진행자체는 쉬운 편인데 길찾기가 조금 까다로운 게임이 되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스토리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
엔딩이 총 3개가 있는데, 진엔딩을 뺀 모든 엔딩이 상당히 허무하기때문에 꼭 진엔딩까지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덧붙여 게임성으로의 단점은 아니지만 스토리부분도 초중반은 모르겠는데 후반에 약간 전개가 급하게 흘러가면서
캐릭터들의 감정기복선이 좀 심하게 들쭉날쭉하다 느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 하지만 감정변화의 텀이 너무 빠르다고 해야하려나...?
픽션을 너무 현실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안된다는건 알고 있긴한데...
그래도 조금 맥빠지는 부분이 있었기에 아쉬웠습니다.



이런걸 제외하면 딱히 문제삼을만하거나 깔만한건 없던것같네요.
하지만 위에서도 누누히 말했듯이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기에
개인적인 잣대 하나만으로 '재밌는게임! 한번 해보셈!!!' 이라며 선뜻 추천할수 는 없겠네요.

그래도 이번에 스토리가 전혀 이어지는건 아니지만 후속작인 '마녀와 백기병2' 도 나왔고
꽤 흥행했으니까 낸게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두번째 작품은 졸작이기 마련이기에 전 안할겁니다.
제작팀들도 아예 다 갈아엎었다드만.. 그리고 난 빈유로리보단...


아무튼, PS PLUS에 무료로 풀렸으니까
플러스 이용자분이시라면 뭐 공짜니까 한번쯤은 해보셔도 괜찮을듯 싶네요.





그럼 안뇽!

덧글

  • 스포주의 2017/05/16 20:14 # 삭제 답글

    제목에 스포주의 다시는게 어떨까합니다.
  • Nezzipapa 2017/05/17 01:19 #

    그 부분을 생각해서 큰 내용들이 보이는 이미지들은 피해가며 올렸는데, 제가 미쳐 생각못한 부분들이 있나보네요. 만약 플레이하지않으신 상태에서 이글을 보신거라면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 애플리치 2017/05/24 13:48 # 답글

    사놓고 조금 하고 묵혀두고있던겜.... 스크롤좌악 내려서 훑어봤는데 스포가 좀 있는거같아서 자세히 읽진않았네요 ㅎ;

    니어오토마타만 재빨리 깨고 이것도 다시 잡아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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